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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세례 이틀 전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4.08.22 조회수  |1315

세례성사가 이틀 뒤로 다가왔습니다.

종합교리 마지막 날인 오늘은 참회예절과 전례연습이 있습니다.

세례를 받으면 모든 죄가 사해지는데 굳이 참회예절을 할 필요가 있냐는 분도 계십니다.

사실 맞는 말이지요.

세례를 받으면 원죄와 본죄가 사해지는데, 뭐하러 굳이.

 

세례를 앞둔 예비신자들은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들뜨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6개월의 교리기간이 버겁게 느껴지지만

막상 세례가 다가오면 준비는 잘 되었는지, 세례 받을 자격은 있는 건지

앞으로의 신앙 생활은 잘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어

마냥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이 먼저 우리에게 오셨고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미셨으며

세례 받을 자격 운운하는 것조차 하느님 앞에서는 어쩌면 교만한 마음일 수도 있음을

교리 시간에 배워 알고 있지만

그것이 금방 체험되는 것이 아닌 바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봅니다,

굳이 사효성과 인효성을 들먹일 필요 없이도...

성서를 필사하며 하느님이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봅니다.'

세례준비 9일기도로도 마음을 '모아 봅니다.'

요사이는 스마트폰으로 봉사자들이 준비한 9일기도를 받아 어디에서건 기도를 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참회예절로도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렘브란트의  '되찾은 아들' 그림을 앞에 놓고

정말 자비하신 아버지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주님, 당신을 '느껴봅니다.'

 

이제 정말 세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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